
오늘은 도파민 터지는 드라마 리뷰로 돌아왔습니당 ㅎㅎ 낭만닥터 김사부 즌2,3 - 사실 한 드라마에 내가 좋아하는 키워드 다 들어가 있는 이름하여 심장 간질간질 끝판왕 내 취향저격 드라마 ㅋㅋ 일단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먼저 소개해 줄게용
서우진: 빚쟁이들 때문에 힘들게 살아온 외과 의사(GS). 겉은 차갑지만 속은 엄청 따뜻한 타입.
차은재: 이론은 완벽하지만 수술방에서 무너지는 트라우마를 가진 CS
저는 예전부터 의학 드라마를 진짜 좋아했어요. 수술대 위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손들이 너무 멋있었고, 한때는 의사가 되는 게 인생 목표였던 적도 있어서 더 몰입해서 보게 되던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의학 드라마라면 거의 다 챙겨봤는데, 그렇게 만나게 된 커플이 바로 서우진 + 차은재 (리셋 커플)💛💛 사질 개인적으로 과거에 상처가 있고, 삶의 의욕이 없거나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버티고, 성장하고, 살아가게 되는 이런 쌍방 구원 서사를 진짜 좋아하는데,, 이 커플이 딱 그 표본이라고 할 수 있음 ㅠㅠ 그리고 김사부의 명대사도 빠질 수 없죠! 그 드라마 보면서 위로를 많이 받았답니다~~
은재가 돌담병원 내려오고 차근차근 성장하면서 더 이상 트라우마에 갇히지 않고, 결국 본관에서도 다시 돌아오라고 제안받을 정도로 성장하는 모습이 너무 좋고. 서우진도 빚쟁이들 때문에 숨어 다니고, 불행하게 살던 사람이었는데 은재를 다시 만나면서 진짜 삶에 꽃이 피는 느낌, 벚꽃 피는 봄처럼, 하루하루를 조금씩 더 잘 살아가려 하는 사람이 되는 게 너무 좋음. 시즌2가 두 사람의 성장 이야기였다면 시즌3은성장한 두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그리고 둘의 꽁냥꽁냥까지 볼 수 있는 시즌 ㅎㅎ 그래서 제가 감면 깊게 봤던 것, 기억나는 대로 리뷰 한번 써볼게용!
일단 둘이 맨날 싸우고 틱틱거리는 대학 시절 ㅋㅋ 완전 제가 좋아하는 동갑 라이벌 관계? 이건 못 참지 ㅋㅋ 근데 또 은재가 자기 실기 약하니까 동맹 맺자는 것도 완전 은재답고 너무 좋아 ㅋㅋ 토하고 기절한 은재를 업고 가는 우진이 그리고 둘 사이에 흐르는 그 미묘하고 간질간질한 텐션… 진짜 미쳤어. 그리고 대망의 “리셋”...왜 이렇게 귀엽고 웃긴데 설레냐고 ㅋㅋ)
그리고 드라마 통틀어서 내 마음이 완전 찢어진 장면 있는데 ㅠㅠ 우진이가 자기 경제적 부담 때문에 퇴학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은재의 버켓리스트보고 의대 때려치우고 하고 싶은 일들이 개 많은데 그만두면 엄마가 슬퍼함.. 라는 글 보고 "은재도 사실 잘 해내고 있는 게 아니라 견뎌내고 있는 거다”라는 거 깨닫게 되면서, “나도… 버텨봐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 이건 그냥… 서로를 살리는 관계 그 자체인 것 같아서 ㅠㅠ 그냥 둘이 너무 짠해.. 행복하자 애들아,, ㅠㅠ
둘이 다시 만나니까 서우진 아직도 은재 짝사랑함 ㅋㅋ 그 피식 웃는 입꼬리… 진짜 짝사랑의 정석 그 자체 아니냐고!! 너 진짜 유죄다.. 내가 다 설레요 ㅋㅋ 그리고 차은재가 수술방에 못 들어가고 힘들어할 때, 서우진이 “겁내지 말고 해. 과호흡이 오든, 토하고 뛰쳐나가든, 바닥에 꼬꾸라지든 내가 백업할 테니까.” “그때처럼 업고 나가줄게.” 서우진 씨 미쳤나요? 이거 그냥 사랑 고백 아니냐고!! 내가 이 드라마 보면 짜증이 나요.. 너무 좋아서 ㅋㅋ 근데 “둘이 선 좀 넘으세요” 그리고 대망의 고백씬... 은재가 자기 학습능력 좋다고 하는데 내가 괜히 창피함 ㅋㅋ 근데 이 드라마 뒤에서 OST까지 완벽하게 나와서 몰입도가 짱임!
나는 우진이가 완전 따뜻하고, 쭉 은재 배려해 주고, 맨날 옆에서 도와주고, 든든한 울타리처럼 있어주는 게 너무 좋아…그리고 이미 서로 인생에 깊게 들어와 있는 느낌, 한 명 없이 한 명이 못 살 듯 ㅋㅋ 진짜 우진이는 은재 눈만 보면 감정을 다 알 수 있대.. ㅎ 그것도 너무 좋음
그리고 김사부의 명대사들... 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린다! 이건 진짜 처음 듣자마자 이드라마의 취지를 알겠음… 어릴 때 의사가 되고 싶었던 나까지 건드리는 느낌 ㅎㅎ 너무 멋이잖아!
포기하는 순간 핑곗거리를 찾게 되고 할 수 있다는 생각하는 순간에! 방법을 찾는다.
이건 그냥 인생 명언임. 지금도 계속 기억하면서 살려고 하고 있다.
살기 위해 도망쳤다고 어느 누가 당신을 비난할 수 있겠어. 못 해! 어느 누구도. 해서도 안되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
이건 들으면서 진짜 같이 울 뻔했다. 나라도 옆에 가서 “당신 잘못 아니야” 해주고 싶었음 ㅠ 암튼
너 잘 해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생긴 거 같은데 지금은 그런 압박감 가질 필요 없어 너 아직까지 잘 해냈고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잘 해낼 거니까.
인생이라는 거, 그거는 남과의 비교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선택의 문제거든 분명한 거는, 너 어디서든 잘 해낼 거라는 거야.네가 어떤 길을 가든 어떤 선택을 하든, 네 자신을 의심하지 마, 차은재. 알았니?
사부님이 은재한테 하는 얘기들인데 너무 내 마음에 울려요
남의 시선이 널 만들어가는 게 아니라, 너의 시선이 널 만들어 가는 거야, 오케이? 그러니까 너 자신을 좀 더 칭찬해 주고, 따뜻하게 바라봐줘. 너 지금 아주 잘하고 있어
진짜… 김사부가 나한테 직접 말해주는 느낌이라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한다 ㅠㅠ
“조금씩 덜 잘하면 된다… 왜 다 잘하려고 하냐” 사실 가끔 그 말이 맞긴 한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왜 항상 풀로 달리고 있어야 하는 건데.. 사람들이 다 출발점도 다르고 속도도 다르고 목표도 다른데 왜 비교하면서 스스로 자책하고 죄책감에 메다릴 필요는 없는 것 같긴 한다는 생각이 들다.
아니 이 글을 지난주부터 쓰고 있는데 나 리뷰 쓰면 안 되는 건가? 찐으로 재밌없는 글인 것 같아 ㅠㅠ 스스로 읽어도 좀 아닌 것 같아서 고치다 고치다.. (어떡해 내 글 실력! 근데 안 올리기에 너무 아까워서 그냥 올렸답니다) 담에는 하나의 드라마로 말고 모아서 써볼까 하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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